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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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다섯점
2010년 11월 12일 15시 45분
조회:4826
추천:20
작성자: 두만강수석회
두만강수석이 나의 친구가 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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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야 있건없건 나는 모르겠소만
두만강, 가야하에 손군들이 쫙- 널렸으오매
공부를랑 잠간접고 어서와서 안아감이 어떠하리오...
이리봐도 귀엽고 저리봐도 잘 생겼네
진도개 풍산개 명물인들 네게 비하랴
석견아 동생이 있거들랑 보내주렴.
돌밭에서 헤매이다 방금 들어서니
박사님 시줄이 향기터쳐 진동하오매
어와, 우리 석견맘 그대만이 아노매라...
두만강 구간마다 서려오른 한을
내사 언제 다 알겠냐마는
애석인들 마주한 석견이 슬퍼서
한잔들기 먼저 덥석 애견을 안아주노라.
石犬賦
망부석 전설을 너를 보니 믿겠다
무슨 한이 깊이 맺혀 화석으로 굳어졌냐
어와 새주인 만났으니 그한을 풀어라
두만강 구간마다 굽이치는 천년 한을
환생한 네 옛주인 林兄께 다 부어라
일생일석이니 아니 들어주고 어쩌리
玩石長醉
술 마시며 달다려 깊은밤을 즐기고
수석을 품에 안고 꿈나라를 다니려니
石犬아 길 아는 네가 앞에 서다오.
청오석 좋은색상 선흐름이 부드럽고
기상이 돋보이고 않음새가 너무좋네
아마도 집주인을 기다리는 충견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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